중등부목자-안지훈 > 십자가의길 간증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중원교회 중등부 3학년 안지훈 목자입니다.

저희 목장원은 지금 8명으로 많은 부흥을 하였습니다.

 

2. 목자를 처음 했을 때의 어려움과 지금의 변화

제가 목자가 된 것은 1학년 때입니다.

1학년 때는 아직 목장을 인도하지는 않고 목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목자였지만 목장을 인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목자의 역할이 얼마나 힘든지, 중요한지 알지 못했습니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본격적으로 목장을 인도하였습니다.

막상 목장을 인도하게 되자 목장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 목장원들은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은 학생 목자 스스로가 목장을 이끌고 갈 수 있다고 자주 말씀하셨지만 저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목장모임을 하면 목장원들이 모이지 않아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목장원들이 잘 모이지 않으니까 제 자신도 목장모임이 싫어졌습니다.

4W 순서에 따라 아이스 브레이크, 찬양, 말씀, 사역을 해도 목장원들은 말도 별로 없고 찬양도 안 하고 목장모임의 분위기는 썰렁했습니다.

목자로서 목장을 부흥시키겠다는 자신감이 점점 약해졌습니다.

선생님이 제 마음을 아셨는지 잘할 수 있다고 자주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겨울수련회, 여름수련회, 그리고 6일간의 이번 겨울수련회를 통해 십자가의 길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목자예비학교와 전도학교, 기도학교, 4가지 삶 양육법을 반복해서 배웠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배우다보니 저는 목장을 인도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다시 생겼습니다.

목장원들도 십자가의 길에 대해 계속 배우면서 목장에 적응해 갔습니다.

토요일 목장모임에 잘 나오지 않던 목장원들이 목장모임에 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 목장모임과 번식

저희 목장은 토요일 2시에 목장모임을 합니다.

주로 교회에서 모이는데 모이면 먼저 4W 순서에 따라 아이스 브레이크, 찬양, 말씀, 사역을 합니다.

각 순서마다 목장원들에게 역할분담을 해서 각 순서를 목장원들이 인도하고 있습니다.

역할분담을 하니까 목장원들의 책임감과 목장모임 참여가 좋아졌습니다.

저희 목장은 처음에는 한주동안의 삶을 서로 나눔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고 찬양을 부릅니다.

찬양을 한 후 한주간의 삶에 대하여 감사기도와 회개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하고 나면 말씀을 배웁니다.

말씀 시간에는 4가지 삶을 배우는데 지금은 새로운 삶을 배우고 있습니다.

4가지 삶은 배우기가 쉬어서 목장원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쉽게 배웁니다.

새로운 삶을 배우고 나면 사역을 합니다.

먼저 목장 친구들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기도합니다.

요즘은 목장원들의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많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전도할 친구들의 이름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지금은 4명의 태신자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끝나면 태신자 전도 계획을 세우고 다음 주 모임 역할분담을 합니다.

이렇게 목장모임이 끝나고 나면 우리 목장은 주로 어울려 친교의 시간을 갖습니다.

저희 목장은 관계전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태신자들을 목장모임에 자주 데리고 옵니다.

미리 기도하고 목장모임에 태신자들을 자주 데리고 오면 태신자들은 목장원들과 친해집니다.

그래서 우리 목장원 모두가 태신자의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태신자들을 위한 목장모임을 자주 합니다.

영화관람, 수영장, 등산, 맛있는 것 먹기, PC방 게임 대회 등을 통해 태신자들과 어울리고 친해진 태신자들을 목장모임과 예배에 데리고 옵니다.

이렇게 관계전도를 하면 전도가 잘 됩니다.

저희 목장은 3개월에 한 번씩 목장추수행사를 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관계를 맺고 초청행사를 열어서 태신자들을 초대합니다.

2006년도에 저희 목장은 6명을 전도했습니다.

12명이 모이는 목장이 됐습니다.

저희는 곧 이현성 예비목자와 채우민 예비목자를 목자로 세워 2개의 목장을 번식시키려고 합니다.

 

4. 목자를 하고 난 후 나의 변화, 목장원들의 변화

사실 저는 목자를 하기 전에는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즐거워서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목자가 되고나서 저도 모르게 책임감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목장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하게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보다 기도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목장원들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전화하고 집에 찾아가고 먹을 것을 사주면서 목장원들을 열심히 심방했습니다.

앞에서 인도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찬양도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예배도 열심히 드리고 목장원들을 섬기게 됐습니다.

목장을 부흥시키려고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끈질기게 따라 다니면서 교회 나오라고 예수님 믿으라고 정말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먹을 것 사주느라 용돈도 많이 썼습니다.

무엇보다 전도를 위해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목자라는 책임감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저의 신앙을 많이 성장시키셨습니다.

목장원들의 신앙도 성장하였습니다.

우선 예배와 목장모임에 잘 참석하는 목장원들이 되었습니다.

통성기도 시간에 기도도 안하고 떠들던 친구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삶을 배우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도에 열심을 내는 목장이 되었습니다.

 

5. 비젼

저는 목자로서 비젼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목자들보다 조금 잘하는 것이 관계전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비젼은 올해 6개의 목장으로 번식하는 것입니다.

곧 3개의 목장으로 번식됩니다.

이 3개의 목장이 다시 번식을 하면 6개의 목장으로 번식할 것입니다.

또 다른 비젼은 저희 목장에서 목장원들이 4가지 삶을 모두 공부하고 목장원들이 새친구들을 양육하는 것입니다.

저희 목장은 친교와 관계전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목장이지만 양육이 약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올해 양육을 열심히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가지 삶 양육을 통하여 목장 모든 친구들이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의지하여 기도하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련회에서 십자가의 길은 사람을 살리는 길이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저를 구원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전도하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열심히 전도하고 목장원들을 섬기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