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진목자 간증문 > 십자가의길 간증

   먼저 너무나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서서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제가 전도를 하기 전에는 그야말로 “전도”는 특별한 집사님이나 특별한 은사가 있는 분만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중 올 초에 교구장님의 권유로 교구장님과 함께 전도특공대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전도특공대 모임에서 고구마 전도법에 대해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전도의 담대함을 기르기 위해 태신자를 ‘고구마“로 삼고 익을 때까지 마구 찌른 것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알맞게 익혀주시는 역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저의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만난 태신자를 마음속으로 항상 기도하면서 교회나 복음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낄까봐 교회이야기는 하지 않고 친교만 나누었습니다.  많은 교제 끝에 서둘러서 등록하기 보다는 목장 식구들을 소개시켜 주며 목장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교제가 이루어지고 목장 식구들은 그분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며 서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관계를 가져오면서 자연스럽게 등록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목장모임이 얼마나 중요하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제가 전도한 사람 중에 그 중에 저의 남편이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은혜롭고 보람되었습니다.  주일만 되면 시댁을 가게 하거나 아이들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주일 아침만 되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던중에 목장 식구 중 목장식구 남편을 자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 남성 목장에서 추수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을 전도하기 위하여 목장원들과 함께 1박2일로 양평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였습니다.  남편을 초청하여 남편은 모르는 목장 추수행사를 은밀히 그곳에서 가졌습니다.  그곳에 모인 모든 목장식구들이 저희 남편에게 관심과 배려를 해 주어서 저의 남편이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동을 받은 저희 남편은 목장 식구들을 저희 집으로 초대하였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저녁식사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음 문이 열려 그 다음 주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주일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합니다.  교회에 오면 반겨주는 목장 식구들이 있으니까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은헤롭게 예배를 드립니다.

    또 저의 태신자 이나연씨는 제가 전도한 남헤숙씨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태신자 이나연시는 저를 만나는 것과 대화하는 것은 너무 좋아하는데 찬송, 기도, 예배드리는 것을 너무나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 때 초대는 했으나 에배의 형식이 아닌 이나연씨를 위한 시간과 대화로 만남을 가지며 끈끈한 언니, 동생 하는 사이를 만든후에 기도와 찬송을 점차 늘려 나갔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예수전도법을 이나연씨에게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항상 만나기 전이나 만난 후에는 태신자 이나연씨 가정의 귀신 좇는 기도를 하고, 그 가정이 하루 빨리 하나님의 가정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그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빌어주고, 필요를 채워주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자 저의 태신자 이나연씨에게서도 예수전도법을 통하여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목장모임을 꼭 참석하구요 기도가 끝나면 ‘아멘’하고 찬송도 따라 부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회 등록도 하겠다는 약속도 받아 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전도 특공대에서 배우고 있는 예수전도법이야 말로 전도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적용해서 전도할 수 있는 “환상적인” 참 전도법입니다.

    살아서 역사하시고 구석구석 간섭하시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전도 특공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많은 태신자를 삼고, 꾸준히 관계를 맺으며 기도하면서 목장모임에 초대하여 자연스럽게 교회에 등록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도 특공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