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숙집사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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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십자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40회 작성일 06-02-01 10:21본문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중원교회에 온지 일년에서 한달이 빠집니다. 중원교회에 와서도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참 빠르게 지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광명시에 중원교회가 있는지 조차도 몰랐는데 지금은 중원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옮기게 된 것은 제가 육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출산후 산후풍과 우울증이 와서 전에 있던 교회에서 큰 아이, 작은 아이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씻겨주었습니다. 정말 친정과 같이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알수 없는 불안감, 두려움, 불면증이 계속 반복되면서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사시는 타 교회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성령충만하고, 말씀충만하고, 은혜충만하며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교회로 옮겨보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친정오빠의 권유로 신경정신과 상담을 가서 약을 타 먹은 후 부작용으로 인해 삼일을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거기다 심장에 불이 붙은 듯한 통증과 온몸이 불에 데인듯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겉모습은 멀쩡한데 반은 미친 사람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건 사는게 아니야 차라리 죽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이 잠시 집을 비운사이 수면제를 사서 입에 털어 놓고 손목을 그었습니다. 모태신앙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신앙생활을 해 왔던 저에게는 있을 수 없은 일어었지요. 하나님께 도전을 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버리셨나요? 그런 제게 주님은 남편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왜 그랬니?"하며 눈물을 흘리며 제 손목을 감싸며 안쓰럽게 울었습니다.
그래서 안양샘병원에서 일주일을 입원하고 퇴원했으며, 기도를 하는 가운데 교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중원교회에 와서 제가 처음 한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해서가 아니였습니다. 괴롭고 힘들어서 순종했습니다. 그런 제자 늘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또한 제 영혼이 살기 위해 전도특공대에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기뻐하셨습니다. 전도가 잘 되냐구요? 아니요 오죽했으면 모 집사님이 집사님은 전도보다 섬기기를 더 잘하는 거 같은데 하시더군요. 하지만 주님께서는 "너 교사, 성가대, 중창단, 다 해보았지만 전도는 안하지 않았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전도특공대에 나와서 노방전도, 방문전도를 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를때마다 마음에서 방망이질을 얼마나 하던지 그런 제가 참으로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전도부장님께서 "하나님께서는 성실한 모습을 기뻐하며 집사님이 빠지지 않고 열심히 전도특공대에 나오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서라도 붙여 주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힘입어 두 아이를 데리고 열심히 나왔습니다. 그런 제게 주님은 제 아픔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도 긍휼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예수전도법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갔습니다.
정말 예수전도법은 전도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주님이 가르쳐 주신 전도법이라고 확신합니다. 불신자 가정에 들어가기 전 문을 붙들고 기도하고 그 집에 어떤 악한 영이 있는지 알게 해 달라고 성령의 지혜를 구했습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악한영을 물리치는 기도와 하나님의 집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악한 영도 물리쳐 주셨고 그 가정에 하나님의 평안이 임했고 새 가족도 두 분이나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여건과 환경을 다 만들어 주셨고 특별히 전도특공대를 통해 협력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조금은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부끄러울 정도로 더 많은 축복, 평안, 기쁨을 주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또한 언제나 솔선수범 하셔서 기도하시고 말씀대로 사시고자 하시는 담임목사님은 제게 큰 도전과 힘이 됩니다.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와 능력"이라는 책을 통해 전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화요일마다 모임을 통해 공부하고 도전벋고 간절히 기도하고 전도나갈 때마다 기쁨과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중원교회 성도가 된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또 다른 축복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말없이 기도와 사랑으로 사람의 공동체를 실천해 가는 목장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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