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목자-김예지

작성일 06-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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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부 5학년 김예지 목자입니다.
저희 목장은 차윤경 선생님 반에서 이경아 목장 · 김예지 목장, 이렇게 둘로 시작 했습니다. 처음 저의 목장원은 4명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2. 여름 성경학교에서 받은 은혜
저는 성경학교에서 십자가 양육시스템으로 목자교육을 받고 “십자가의 길은 사람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배웠습니다. 목자는 사람을 살리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한 친구를 양육해서 새로운 목자로 만드는 것을 배운 저는 친구들을 살리는 목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3. 목자를 시작하면서
그러나 목자를 시작하면서 두렵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목장원들이 ‘내 말도 안 듣고 잘 안 따라주면 어떻게 하지?’하는 걱정과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를 목자로 세워 주신 것은 목장원을 사랑하라는 것을 깨닫고 , 유머감각이 없는 저는 재미있는 책을 읽어 유머감각을 키웠고, 쌀쌀맞아 보이는 저의 모습을 바꾸어보려고 자주 웃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목장원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힘들게만 생각했던 목자의 일들이 이제는 재미있어 졌습니다.

4. 목장모임과 양육
다음으로 저희 목장에서 이루어지는 목장모임과 양육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목장원들에게 일주일에 1번 이상씩 전화를 합니다. 저희 목장에서는 토요일에 목장원들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먼저 차윤경 선생님께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비목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임지은에게 1:1로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 토요일에 다시 나머지 목장원들에게 양육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저희 목장원들은 모두 십자가의 길 양육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목장모임은 목장원들이 하나씩 순서를 맡아 진행을 합니다.
먼저 임지은 목장원이 일주일동안 지낸 이야기를 묻고 나면, 이어서 김진숙 목장원은 간단한 놀이를 준비 합니다. 그리고 김유리 목장원이 찬양을 인도 합니다. 찬양은 여러 곡을 하는 것이 아니라 1-2곡을 반복하여 부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찬양을 하고나서 제가 기도회를 인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 교회와 목장을 위한 기도, 친구들의 기도 제목과 태신자를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하고 난 후 저는 목장원들과 말씀을 나눕니다. 목장모임에서 이렇게 하다 보니 목장원들은 자기가 맡은 순서를 잘 준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토요일에는 선생님께 배운 것을 목장원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가르칠 때는 4명의 목장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한명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목장원친구들에게 선생님께 배운 인간의 삶부터 가르쳤습니다. 선생님께 배운 것처럼 교재의 내용을 읽어주고 밑줄 긋고 동그라미 치며 가르쳤습니다. 목장원들은 제가 가르치는 내용을 재미있게 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 하자고 하면 목장원들은 모두 기도를 드렸습니다. 찬송을 부르자고 하면 찬송을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태신자를 놓고 기도하자고 하니 친구들은 태신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가르치면서 저는 놀랐습니다. 친구들이 제 말을 잘 듣는 것도 놀라웠지만, 간절히 기도하고 찬송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 더 놀랐습니다. 십자가의 길 교재는 너무 쉬웠습니다. 배운 것처럼 읽어주고 동그라미 치기만 했는데 목장원들은 재미있어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목장원들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는 목장원들과 태신자들이 함께 가까운 공원으로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곳에서 목장모임을 하였습니다. 목장원들은 목장모임이 기다려진다고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이제 목장원들은 목장모임이 있는 토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 목장원들의 변화
다음은 목장원들의 변화의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일예배만 나오고 목장모임에 나오지 않던 목장원들이 이제는 모두다 목장모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배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아직 오지 않은 목장원들에게 전화도 하고 방석도 깔면서 예배를 준비합니다. 예배드리는 모습 또한 변하였습니다. 예배시간에 늦게 오던 목장원들이 성경책을 가지고 예배시간보다 먼저 교회에 오게 되었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고개 숙이고 딴 짓을 하던 목장원들은 예배시간에 떠들지도 않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기도가 어렵다고 하던 목장원들은 목사님이 쓰신 기도와 능력을 배운 후로는 기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주기도문의 순서에 맞추어서 동그라미 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가며 기도하니 정말 쉬웠습니다. 또한 전도하는 것도 예전에는 너무 어려웠는데, 지금은 ‘예수 전도법’을 배우고 나니 예전보다 쉬워 졌습니다.

첫째, 사단의 세력을 쫓기 위해 기도를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친구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귀를 내어 쫓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사단의 세력을 쫓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둘째, 평안을 위하여 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집에나 들어가서 전도할 때는 그 집을 위하여 기도하여주라’라고 하셨기에 전도 대상자를 위하여 평안을 빌어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셋째, 그 집을 하나님의 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만들어야 복을 받는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집이 되도록 찬송하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예수 전도법’으로 전도를 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고 쉬웠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재미있던 것은 친구들을 전도 하다가 거절하더라도 제가 기도한 축복과 기도가 저에게 복으로 돌아온다는 말씀을 듣고 거절을 받아도 그 복이 다 나에게 온다고 생각하니 즐거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목장원들의 가장 큰 변화는 예배시간에 딴 짓만 하던 목장원들이 이제는 어른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와 목장원들은 수요일 저녁과 금요일 철야 예배에 참여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성격까지도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쁜말을 하던 목장원은 나쁜말이 죄임을 깨닫고 쓰지 않으며, 끼리끼리 어울렸던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또한 말 한마디 없이 벙어리 같던 목장원이 활발해졌고, 목장원의 생일 때에는 예쁜 학용품을 사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따라서 교회에 오기만 했던 목장원들은 십자가의 길을 배우고 난 후 누가 교회에 가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목장모임을 통하여 변하기 시작한 목장원들은 학교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에서는 엄마 아빠께 순종하고, 동생과 언니 오빠와도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6. 나의 변화
목자를 하면서 저도 목장원들처럼 제 성격이 바뀌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집에서 동생과 다투게 될 때면 담임 목사님께서 ‘내가 죽어야 가정이 행복해진다.’라고 가르치신 것을 서로 복창하며 웃어 버립니다. 그래서 싸울 일이 있어도 전에는 참지 못했는데 이제는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거역이 죄라는 것을 배운 후로 부모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 할 수 있습니다.

저느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지 않은 일이나, 남의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친구들의 일을 잘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목장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도와야 하기 때문에 저는 저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전보다 말도 많이 하게 되고 목장모임 때도 목장원들에게 물어보며 관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주중에 연락이 되지 않고 목장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목장원이 있거나, 아픈 목장원이 생기면 저절로 기도가 나왔습니다. 목장원들 때문에 화가 나고 속상할 때는 “내가 죽어야 목장이 산다.”라는 십자가의 길 구호를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마귀를 물리 쳤습니다.
 
7. 비젼
마지막으로 저희 목장의 비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 목장은 처음 4명의 목장원으로 시작해서 1명이 전도되었고 5명의 목장원이 되었습니다. 저희 목장은 7월 안에 1명의 예비목자를 파송하여 곧 2개의 목장이 될 것입니다. 나머지 목장원들도 목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06년 안에 4개의 목장으로 번식시킬 계획입니다.

양육이 잘 되는 목장으로 소문난 저희 목장은 전 목장원이 리더가 되어 가면서 예수 전도법을 통하여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장년목자들처럼 평생100개의 목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목자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좋은 목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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