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한지선 학생의 간증

작성일 07-07-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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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원교회 중등부 2학년 한지선 목자입니다. 저희 목장은 지금 9명으로 많은 부흥을 하였습니다.
 
1. 기존교회교육 시스템에서 십자가의 길 양육 시스템을 적용한 후 변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저희 교회가 처음으로 시작한 십자가의 길 양육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목자로 세워졌습니다. 목자인 저에게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많은 친구들을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비록 목자로 세워졌지만 저의 내성적인 성품 때문에 목장을 인도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중등부로 올라온 후 저는 3명의 목장원과 함께 목자로 파송 받았습니다. 1학년 동안 꾸준히 전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목장 모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도된 친구들도 잘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목자로서 목장을 책임지고 부흥시키겠다는 자신감이 점점 약해졌습니다.
그러다 1학년 2학기에 교회에서 매 주일 오전 10시부터 목자와 예비 목자를 중심으로 목자예비학교 교육을 시행했습니다. 처음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한 주 한 주 계속 참여하면서 “십자가의 길이 사람을 살리는 길이다”는 것과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목사님의 반복해서 강조하신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목자인 저에게 사명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목자예비학교를 통해 어떻게 목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저는 다시 목자로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믿음이 부족해 장기 결석했던 친구들, 서로가 다투어 출석하지 않았던 친구들, 목장 추수행사를 통해 데려온 친구들의 신앙을 선생님과 함께 다시 꼼꼼히 체크하면서 기도하고 목장모임에 나오도록 권면했습니다.
주라, 섬기라, 대접하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관계법은 친구들을 목장모임에 초청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목장모임에 잘 나오지 않던 목장원들이 하나 둘 목장모임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저는 선생님이 코칭해주신 대로 목장원들을 양육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장원들도 십자가의 길에 대해 조금씩 배우면서 목장모임을 드렸습니다.
 
2 목장 모임과 번식
 
이제 저희 목장모임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금 저희 목장은 매주 토요일 5시에 목장모임을 합니다.
교회 본당 유모실에 모여 먼저 4W 순서에 따라 아이스 브레이크, 찬양, 말씀 , 그리고 사역을 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 분담에 따라 매주 돌아가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별로 없고 분위기도 어수선하여 모두들 목장모임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수요기도회가 시작되기 전 선생님께서 역할 분담을 맡은 친구들이 어떻게 인도해야하는지 잘 지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역할분담을 반복적으로 훈련 받다보니 목장원들 모두 자신감도 생기고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목장원들 모두가 역할 분담을 통해 리더십을 가질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준비된 목장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은혜롭고 좋습니다.
 
먼저 저희 목장은 한주동안에 가장 즐거웠던 일들을 나누며 아이스 브레이크를 합니다. 아이스 브레이크를 하다보면 친구들은 금새 마음이 열리고 웃음바다가 되곤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온 찬양을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뜨겁게 부릅니다.
말씀 나눔 시간에는 선생님과 함께 시편말씀을 한편씩 묵상하고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을 답변하며 말씀을 배웁니다. 그리고 깨달은 말씀을 가지고 기도를 합니다.
사역 시간에는 기도훈련집을 가지고 교회와 담임목사님, 중등부와 태신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이나 아직 기도를 잘 하지 못한 친구들도 기도훈련집을 소리내어 읽어가면서 기도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기도를 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3개월에 한 번씩 행하는 목장추수행사에 자신의 태신자를 전도할 계획을 세웁니다. 지금까지 목장추수행사를 통해 저희 목장은 3배로 부흥하여 9명이 모이는 목장이 되었습니다.
목장원들의 리더만들기는 양육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일대일 양육은 주일 날 중등부 예배 전이나 집 혹은 학교에서 장소에 관계없이 서로의 편한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자신이 전도한 친구를 양육하기 때문에 대부분 양육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 합니다.
양육 교재는 목사님께서 쉽게 만들어주신 어린이 삶 시리즈 교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재를 가지고 양육 할 때 제가 주제를 읽고 친구가 말씀을 읽게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미리 가르쳐주신 중요한 말씀에 밑줄을 긋습니다. 처음에는 말씀이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반복해서 양육을 하다 보니 교재에 있는 내용들이 더욱 쉽게 이해되어 지금은 자신감 있게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6월 23일에는 일대일 양육을 통해 삶 시리즈를 마치고 수련회를 통해 학교시리즈를 수료한 최아름 예비목자를 목자로 파송하는 파송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3 비젼
지금부터 저의 비젼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른 목자들 보다 조금 잘하는 것이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비젼은 올해 3개의 목장으로 번식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2개의 목장입니다. 올해 하반기 까지 3개의 목장으로 번식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비젼은 저희 목장에서 목장원들이 삶 시리즈를 모두 공부하고 자신들이 전도한 새친구들을 양육하는 것입니다.
저희 목장은 전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목장이지만 양육이 조금 약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올해 하반기동안 양육에 더욱 집중하시겠다 말씀 하셨습니다.
삶 시리즈 양육을 통하여 모든 목장 친구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지하고 기도하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수련회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십자가의 길은 사람을 살리는 길이라고 배웠는데...저와 같이 또 다른 멋진 목자가 세워지는 귀한 시간이 될테니까요. 항상 하나님 보시기에 열심히 전도하고 목장원들을 섬기는 훌륭한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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